507차 설악산 용아장성
내가 본 설악산 용아장성 최고의 숨은 그림을 감춰 놓고 유혹 하지만 화가 나면 집어 삼키는 날카로운 내면을 감추고 있었다 참으로 무서운 용아장성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고 탈출로가 없다 죽어도 가야하는 심정 직벽 거친 길 낭떠러지 온통 저승사자가 기다리고 있다 ..강풍에 불안 공포 다시는 안 갈래..든든한 내친구 산이 부른다. (여기는 부르지마) 걸을 때는 고생스럽지만 돌아보면 다 추억이다 기차바위를 넘는 산우님들 오르면 넘고 또 오르고 넘고 반복 위험한 6km 용아장성과 서북능선 사이 구곡담계곡 협곡이 내려다 보인다 이 사진은 군데군데 걸어 놓고 길바닥에 도 놔두고 불안감조성 사고 더 나겠다. 이제 억만금 줘도 안갈래.. 거친 남성미가 넘치는 공룡능선 울퉁 불퉁한 근육질 보기만 힘이 솟아 난다 바람이..
강원도
2021. 9. 23. 22:11